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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올해 미국 시장 공략 본격화"

강재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0 08:54

수정 2024.03.2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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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지난 3월14일부터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소호 21 스프링 스트릿에서 열린 메디큐브 팝업스토어에서 에이피알 직원이 고객에게 제품 설명을 하고 있다. 에이피알 제공
지난 3월14일부터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소호 21 스프링 스트릿에서 열린 메디큐브 팝업스토어에서 에이피알 직원이 고객에게 제품 설명을 하고 있다. 에이피알 제공

에이피알이 올해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피알은 지난 3월 14일부터 17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뉴욕 소호 21 스프링 스트릿에서 메디큐브 팝업스토어를 독립숍 형태로 운영했다. 소호 지역은 미국 전역에서도 트렌디한 패션 및 뷰티 브랜드가 밀집된 지역으로 유명하다. 에이피알은 2024년 메디큐브의 혁신 뷰티테크와 K-뷰티 트렌드를 선보이고자 해당 지역을 전략적으로 선정했다.


운영도 성공적이다. 2000여명의 고객이 사전 방문을 예약하며 오픈 전부터 ‘흥행 대박’을 예견했던 가운데, 행사 기간동안 약 3500여 명이 방문해 일평균 매출 1억원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오픈 첫날에는 고객들이 입장 대기줄을 이뤄 건물을 한바퀴 이상 두르는 장관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밖에 ‘서울콘’ 참가 이력이 있는 뷰티 인플루언서 ‘자스민’을 비롯한 50여 명의 미국 뷰티 인플루언서들도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팝업 기간동안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와 화장품을 향한 관심은 뜨거웠다. 특히 현장을 찾은 소비자들은 부스터 프로 1대로 경험할 수 있는 6가지 스킨케어 기능에 주목했다. 일부 소비자들은 현장 체험을 통해 메디큐브 화장품과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를 병용했을 때 수분감과 제품 흡수 차이점 등에 대해 직접 느껴보기도 했다.

에이피알은 미국 시장 공략에 계속 박차를 가한다.
지난해 에이피알의 해외 매출 비중 1위를 차지한 미국은 뷰티 디바이스의 인기가 계속 상승하고 있어 잠재 성장 여력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향후 에이피알은 미국 내 타 지역에서 추가적인 팝업스토어를 기획하는 한편, 고객 접점 다변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미국 내 K-뷰티의 인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화장품과 병용하는 뷰티 디바이스를 향한 관심이 높다”며 “부스터 프로를 중심으로 단일 국가 최대를 자랑하는 미국 시장 공략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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