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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다문화가정 '가정통신문 통번역 서비스' 제공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0 10:24

수정 2024.03.20 10:24

지역 가족센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신청
경기도, 다문화가정 '가정통신문 통번역 서비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다문화가정을 위해 학교를 비롯한 교육기관의 가정통신문(알림장 등)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통번역 서비스는 다문화가족 학부모나 아동뿐만 아니라 배포할 가정통신문 등의 번역이 필요한 도내 교육 관련 기관도 이용할 수 있다.

도내 30개 시·군(과천 제외) 가족센터·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해 베트남어, 중국어, 일본어, 태국어, 몽골어, 러시아어, 영어 등 7개 언어로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신청은 연중 수시 가능하며, 해당 시·군의 가족센터 또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전화 또는 전자우편으로 문의하면 된다.

가정통신문 등 간단한 통번역은 신청 즉시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경기도는 다문화 학생(6~17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방자치단체인 만큼 지난해 5383건에 이어 올해도 서비스 이용이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미성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알림 내용이 많은 신학기에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교육기관의 서비스 이용을 권장한다"며 "다문화가족 자녀와 학부모-교육기관 간 원활한 의사소통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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