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공기업

해진공, 임기택 IMO 명예사무총장 초청해 임직원 특강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0 13:57

수정 2024.03.20 13:57

“온실가스 감축과 해양 안전은 전 세계가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할 큰 흐름”
지난 19일 임기택 IMO 명예총장이 해진공을 찾아 임직원 특강에 나섰다. 한국해양진흥공사 제공
지난 19일 임기택 IMO 명예총장이 해진공을 찾아 임직원 특강에 나섰다. 한국해양진흥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가 지난 19일 임기택 국제해사기구(IMO) 명예사무총장을 초청해 임직원 특강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임기택 총장의 특강은 ‘국제해사 동향과 과제’를 주제로 열렸다. 그는 △국제해사기구 소개 △최근 해사 정책 흐름 △기후변화 전략 △해양 관련 국제동향 △우리나라 해양 분야 시스템 △글로벌 해양산업에 대한 한국의 역할 등을 알렸다.

임 총장은 이 자리에서 “해양산업이 인간의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큼에도 일반 국민들은 그 중요성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약 100분에 걸쳐 국제 해양산업 환경과 우리나라가 해야 할 역할 등에 대한 통찰력을 전했다.

그는 “IMO가 주도하는 해양 탈탄소 정책과 디지털화 등은 각 참여국이 처한 상황과 주력 산업 분야에 따라 그 영향과 입장이 다를 순 있다. 그러나 온실가스 감축과 해양 안전은 세계 각국이 유기적인 협력으로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할 큰 흐름”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 과정에서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해양 인적자원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리더쉽을 발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끝으로 “해진공은 출범 이후 약 6년간 우리나라 해운산업 재건에 놀랄만한 성과를 거뒀다.
세계적으로도 비슷한 사례를 찾기 힘든 해진공의 활약에 앞으로도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격려하며 강연을 마쳤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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