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일반경제

ISO '도시물류 기술위원회' 설립…글로벌 표준화 활동 주도

이유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1 11:18

수정 2024.03.21 11:18

국가기술표준원 전경 /사진=뉴스1
국가기술표준원 전경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 도시물류 기술분과위원회가 신설됐다고 21일 밝혔다.

도시물류 기술분과위는 우리나라 주도로 전세계적 도시화와 디지털 전환 대응을 위해 추진됐다. 국표원은 지난해 2023년 1월 국제표준화기구(ISO) 중앙사무국에 신규 설립을 제안해 전체 회원국 대상 의견 수렴과 설득을 거쳐 같은해 10월 표준화 총회를 통과했다.

이후 세부 사항 논의를 거쳐 지난 8일 제89차 ISO TMB(기술관리이사회) 회의에서 설립이 승인됐다.

도시물류는 도시 내에서 교통체계, 창고 시설 등 인프라를 활용해 상품을 소비자에게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공급하는 시스템을 일컫는다. 도심형 공동물류센터, 무인매장의 보관, 운송, 유통 분야 등이 주요 표준화 분야로 꼽힌다.


국표원 관계자는 "통상 기술위원회 신설 제안국이 해당 위원회의 의장 및 간사 등 국제 임원을 수임하게 된다"며 "우리나라가 도시물류 국제표준화 활동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