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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다섯개' 매력만점 부산 관광 이끌 스타기업 찾는다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1 19:25

수정 2024.03.21 19:25

시·관광公, 오늘부터 공모 접수
1천만원과 맞춤형 컨설팅 지원
'KTX 특송'짐캐리 등 성공 사례
지역 관광산업 기반 더 탄탄하게
부산시가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끌어나갈 관광 분야 유망기업 발굴에 나선다.

시는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22일부터 오는 4월 19일까지 '2024년 부산관광 스타기업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부산지역의 유망 관광기업을 선정해 관광 분야의 강소기업으로 도약을 지원하고, 다양한 분야와 융합한 부산만의 관광 특화 분야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부산지역에 본사가 위치한 관광사업 또는 관광분야 융복합 사업을 영위 중인 중소기업이나 사업자등록증 개업일로부터 업력 만 3년 이상인 기업, 최근 3개연도 연평균 매출액 3억원 이상인 기업일 경우 지원할 수 있다. 부산관광공사 또는 부산관광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신청서류를 내려받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 기업에는 시장 명의의 스타기업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된다.
또 사업화 지원금 1000만원과 함께 맞춤형 컨설팅, 투자자 교류 행사, 판로개척 지원 등 스타기업 육성 프로그램 등이 제공된다.

박근록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5개사를 선정하면 총 20개 부산관광 스타기업을 육성하게 된다"면서 "앞으로 스타기업 중에서 부산 관광을 대표하는 유니콘 기업이 탄생해 부산 관광산업 기반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5년간 총 25개 기업 발굴을 목표로, 지난 2021년부터 부산관광 스타기업을 매년 선정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15개 업체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2021년 선정된 부산관광 스타기업인 ㈜미스터멘션은 한국관광공사의 인구감소지역 관광활성화 실증사업 및 부산 워케이션사업 운영사로 선정돼 지역 관광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같은 해 선정된 ㈜요트탈래는 산학연관 협력 지역관광 사업인 이을프로젝트 등을 통해 부산의 새로운 관광콘텐츠 재탄생에도 기여하고 있다.

2022년에 선정된 부산관광 스타기업인 ㈜짐캐리는 KTX 특송 서비스 운영사로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신용보증기금의 유망 스타트업 보증제도인 '퍼스트펭귄'에 선정되며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 잠재력을 보여줬다.

지난해 선정된 ㈜그라운드케이는 ICT 기술을 활용해 맞춤형 이동 서비스를 공급하는 관광 교통 플랫폼 기업이다.
지난 2020년 센터의 지역상생스타트업으로 선정돼 부산에서 사업을 확장해왔으며,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발굴하기 위해 작년에 부산으로 본사를 옮기기도 했다.

또 같은 해 부산의 대표 스페셜티 커피브랜드인 모모스커피도 스타기업으로 선정됐다.
이 회사는 요즘 카페 투어가 하나의 여행 목적이 된 관광객들에게 '커피도시 부산'의 대표 기업으로서 부산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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