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평온한 국민 일상 유지" 경찰청, 전국 지휘부 워크숍

강명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2 12:00

수정 2024.03.22 12:49

수사·범죄예방 등 3대 과제 발표
"지휘부 앞장서 현안 대응"
윤희근 경찰청장이 '2024년 전국 경찰지휘부 워크숍'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경찰청
윤희근 경찰청장이 '2024년 전국 경찰지휘부 워크숍'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경찰청


[파이낸셜뉴스] 경찰청은 '2024년 전국 경찰지휘부 워크숍'을 개최하고 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 등 신설 조직의 운영 방안과 바람직한 조직문화 조성 등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충남 아산시 소재 경찰대학에서 열린 워크숍에는 윤희근 경찰청장을 비롯해 전국 시도경찰청장, 경찰서장 등 총경급 이상 670여명이 참석했다.

우선 윤 청장은 '경찰청 33년 그리고 새로운 미래'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1991년 창설된 경찰청의 변화상을 되짚었다. 그는 "경찰의 기본 사명인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켜내고 국격에 걸맞은 법 질서를 확립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현장의 활력을 높이고 제복의 품격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찰청의 3대 핵심 과제가 발표됐다. 주제별로 △경찰수사의 새로운 도약(국가수사본부장) △범죄예방정책 마스터플랜(치안상황관리관) △현장경찰 역량 강화·자긍심 고취(치안상황관리관) △제복의 품격 제고를 위한 복지제도 개선 및 치안 인프라 확충(경무인사기획관) 등이다.

수사부무은 최근 광역·조직화되는 범죄 특성과 신·변종 수법 출현을 반영해 △수사관 전문성 강화 △팀장 중심 수사체제 확립 △본청·시도경찰청의 수사 지휘 활성화 등이 제시됐다.

범죄예방부문은 범죄학 이론을 접목해 '예방-112 신고·대응-피해자 보호' 등 활동 단계별로 구체화한 '범죄예방정책 마스터플랜'을 공유했다.

아울러 현장 경찰의 역량을 강화하고 제복인으로서 영예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아산 경찰병원 분원 건립 △노후 경찰관서 개선 △직장 어린이집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그룹토의에서는 참석자 전원을 5개 그룹으로 나눠 토의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국장급을 그룹장으로 △현장경찰 역량 강화 및 자긍심 고취 △현장수사 시스템 효율화 △신설조직 운영 △사회적 약자 보호 △바람직한 조직문화 조성 등 주제에 대해 애로사항과 개선방안을 모색했다.


윤 청장은 "본청·시도경찰청 참모와 현장지휘부들이 머리를 맞대고 치열하게 토론해 주요 정책의 중지를 모았다"며 "지휘부가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는 데 앞장서는 한편 최근 의사 집단행동, 총선 안전관리 등 국가적 현안 대응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