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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회계사 1차 경쟁률 4.8 대 1···합격자 3022명

김태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2 16:52

수정 2024.03.22 16:52

합격자 수 전년 대비 398명↑
최고득점자 총점 510.5점
최연소 합격자 만 20.3세
연도별 공인회계사 제1차 시험 합격자 추이 / 자료=금융감독원 제공
연도별 공인회계사 제1차 시험 합격자 추이 / 자료=금융감독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올해 공인회계사 1차 시험 경쟁률이 4년 만에 4대 1 밑으로 떨어졌다. 선발 예정 인원을 전년 대비 400명 늘린 데 따른 결과로, 합격자는 3000명이 넘었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4년도 공인회계사 제1차 시험 합격 경쟁률은 4.8대 1로 집계됐다. 지난 2020년(4.1대 1) 이후 4년 만에 처음 5대 1 아래로 내려갔다. 앞서 2021년(5.3대 1), 2022년(6.0대 1), 2023년(5.3대 1)엔 5~6대 1 수준을 유지했다.

응시자 1만4472명 중 3022명이 합격했다.
합격자 수는 전년 대비 398명 늘었다.

합격자는 과목별 과락 없이 평균 6할 이상을 득점한 응시자 중 고득점자 순으로 3000명으로 결정했다. 지난해(2600명) 대비 400명을 늘린 결과다. 동점자로 인해 3000명이 넘으면 모두 합격 처리했다.

최저합격점수는 550점 만점에 총점 384.5점이었다. 전년보다 33.5점 늘었으나, 최근 4년간 수치와 비교하면 두드러지는 수준은 아니다. 평균 점수는 6.1점 상승한 69.9점이었다.

최고득점자는 신상훈씨(남, 만 24.3세, 서울대 재학)로, 총점 510.5점을 받았다. 최연소 합격자는 이서진씨(여, 만20.3세, 고려대 재학)였다.

응시자 전체 평균 점수는 49.9점이었다. 전년 대비 4.4점 올랐다. 합격자는 20대 후반(25~29세)이 55%로 가장 많았다. 20대 전반(31.4%), 30대 전반(12.3%) 등이 뒤를 이었다. 여성 비율은 38.5%로 2022년(33.9%, 2023년(38.2%)을 거치며 지속 높아지고 있다.

학력별로는 대학 재학이 59.2%, 전공별로는 경상 계열이 70.7%였다.

2차 시험 응시 예상인원은 4659명으로 경쟁률은 3.7대 1로 설정될 전망이다. 최소선발인원은 1250명이다.

2차 시험 응시원서 접수는 오는 5월 9일부터 21일까지다. 시험은 6월 29일, 30일에 친다.
최종 합격자는 9월 6일에 발표된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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