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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총선 후보 18명 중 8명이 전과있어.. 군 미필 2명 [2024 총선]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3 06:00

수정 2024.03.23 06:00

전과 내용 폭력, 음주운전, 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다양
남성 16명, 여성 후보는 2명... 평균 나이 55세
4·10 총선 등록 후보 지역별 경쟁률.연합뉴스
4·10 총선 등록 후보 지역별 경쟁률.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울산지역 후보자 18명 중 8명이 전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과 내용은 폭력, 음주운전, 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다양했다.

2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총선 후보 등록을 마감한 22일 공개한 후보자 정보에 따르면 출마 후보들의 소속은 여당인 국민의힘 6명,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5명, 진보당 1명, 노동당 1명, 새로운미래 1명, 우리공화당 1명, 무소속 3명 등이다.

이 가운데 남성은 16명, 여성 후보는 2명이다. 출마자 평균 나이는 55세며 국민의힘 박대동 (울산 북구) 후보가 72세로 가장 나이가 많았고 우리공화당 오호정(울산 남구갑) 후보가 33세로 최연소였다.

후보자들의 직업은 정당인 9명, 국회의원 5명, 변호사 2명, 농업 1명, 직장인 1명이었다.


남성 16명 중 군 복무를 마치지 않은 후보는 2명으로 국민의힘 박성민(울산 중구), 국민의힘 서범수(울주군) 후보가 군 복무를 마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박 후보는 폭력행위처벌법 위반에 따른 수형을 사유로 병역을 면제받았고, 서 후보는 고도근시로 5급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아 군 복무를 하지 않았다.

후보자 18명 중 8명이 전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과가 가장 많은 후보는 3건을 신고한 진보당 윤종오(울산 북구) 후보다.

윤 후보는 업무방해 벌금 150만원,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벌금 1000만원, 공직선거법 위반 벌금 300만원 등을 신고했다.

국민의힘 박성민, 노동당 이장우(울산 동구), 무소속 이상헌(울산 북구) 등 3명은 2건씩의 전과를 신고했다.

박 후보는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벌금 100만원을 신고했다.

이장우 후보는 공무집행방해 벌금 300만원과 일반교통방해 벌금 100만원, 이상헌 후보는 지방의회의원선거법 위반 벌금 100만원과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 벌금 100만원 등의 기록이 있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박성진(울산 남구을), 김태선(울산 동구) 후보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으로 각각 벌금 100만원과 200만원의 처분을 받았다.


국민의힘 권명호(울산 동구) 후보는 공정증서원본불실기재 불실기재공정증서원본행사 상법 위반 벌금 400만원, 민주당 이선호(울주군) 후보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과 도로교통법 위반 벌금 150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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