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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후보 "화명·금곡·만덕 명품주거지로 재탄생시킬 것"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4 15:54

수정 2024.03.24 15:54

"아이 키우고 교육하기 좋은 '교육1번지'로"
박성훈 후보 "화명·금곡·만덕 명품주거지로 재탄생시킬 것"


[파이낸셜뉴스]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박성훈 국민의힘 부산 북구을 후보(사진)는 24일 화명·금곡·만덕1동 주거·보육·교육 공약을 발표했다.

1기 신도시인 화명·금곡·만덕1동은 단지 조성 후 오랜 시간이 경과 함에 따라 도시 인프라와 건축물 노후화로 인한 안전 문제들이 대두되고 있다.

다음달 20년 이상 경과한 100만㎡이상 계획도시를 계획적·체계적으로 정비할 수 있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됨에 따라 노후계획도시의 재건축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적용 대상인 '노후계획도시'는 △택지 조정사업 완료 후 20년 이상이 경과하고 △'택지개발촉진법' 등 관계법령에 근거해 조성된 단일 택지 면적이 100만㎡ 이상 △인접·연접 택지 또는 구도심과 합산한 면적이 100만㎡ 이상인 지역이 대상이다.

최근 국토부는 면적이 100만㎡ 이상에 해당하는 화명2지구(화명3동·금곡 율리)를 비롯해 화명1·4지구(화명1동)와 화명3지구(화명2동), 금곡1·2·3지구(금곡동)는 만덕·덕천 일대와 묶어 사업을 진행하는 등 부산 지역 5곳을 사업대상 지역으로 발표한 바 있다.

박성훈 후보는 "사업대상지에 포함된 노후 아파트 단지는 선도사업을 통해 명품주거지로 탈바꿈시킬 수 있도록 하고, 사업대상지에 포함되지 않은 재개발 사업과 노후 아파트 단지는 주민 협의 등을 통해 사업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발휘해 지원할 것"이라며 "교육·교통·문화 등 생활인프라도 획기적으로 개선함으로써 품격 있는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북구의 아파트 가치가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박 후보는 북구를 아이 키우고 교육하기 좋은 '교육 1번지'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 △기업 연계 '명문 자율형 공립 고등학교' 선정 △교육 국제화 특구 지정 추진 △아빠 육아휴가 1개월 의무화 법제화 추진 △24시간 보살핌 늘봄 센터 운영 △아동 입원때 보호자를 대신해 입원 아동 돌봄 지원 △아동 응급병원 체계 구축과 시립 아동 병원 유치를 제시했다.


박 후보는 "저출생 문제 해소를 위해선 부모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보육서비스 품질을 개선해 행복한 돌봄 환경을 조성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아이 낳아도 키우기 힘들다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보육 및 교육 공약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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