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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VN, 리퍼 어워즈서 베트남 펀드 부문 수상

김태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5 14:27

수정 2024.03.25 14:27

한국투자신탁운용 베트남법인
도쿄마린자산운용서 위탁받아 운용
최근 1년, 3년 수익률 각 37.02%, 73.62%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제공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신탁운용 자사 베트남법인 ‘KIMVN’이 글로벌 펀드평가사 리퍼가 주최하는 시상식에서 베트남 펀드 부문 수상을 했다.

25일 한투운용에 따르면 지난 21일 열린 ‘2024년 리퍼 펀드 어워즈 재팬(Lipper Fund Awards Japan 2024)’에서 KIMVN이 베트남 주식형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해당 어워즈는 세계적 펀드평가사 리퍼가 진행하는 시상식으로, 독자적 투자신탁 평가 시스템인 리퍼 리더 등급의 수익 일관성을 이용해 수상 펀드를 결정한다.

KIMVN은 이번에 일본 도쿄마린자산운용으로부터 위탁 받아 3년 간 운용 중인 ‘Tokio Marine Vietnam Equity Fund’ 관련 운용 성과를 인정받았다.

해당 펀드는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판단되는 베트남 기업 주식에 주로 투자하고, 신탁자산의 중장기 성장을 목표로 운용된다. 최근 1년 및 3년 수익률은 각각 37.02%, 73.62%로 집계됐다.
설정 이후로 따지면 87.63%다.

한투운용은 지난 2006년 베트남 현지에 리서치사무소를 개소한 이후 베트남 투자펀드를 지속 운용해왔다. 현지 사무소는 2018년 세계 2위 베트남 주식운용회사가 됐으며, 2020년 법인(KIMVN)으로 전환한 뒤 현재 인력 30여명이 1조8000억원 규모 이상 베트남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한투운용 관계자는 “지난 2006년 리서치사무소를 시작으로 베트남 현지에서 경쟁하고 펀드를 운용해온 덕분에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내 최대, 최고의 베트남 투자 전문가로서 현지 운용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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