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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골드카드를 잡아라" 세븐일레븐, 'EPL플러스 파니니카드' 출시

이정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6 14:55

수정 2024.03.26 14:55

세븐일레븐은 스포츠 포토카드 인기에 힘입어 오는 27일 EPL 파니니카드의 스페셜 버전인 'EPL플러스 파니니카드'를 새롭게 출시한다. 코리아세븐 제공
세븐일레븐은 스포츠 포토카드 인기에 힘입어 오는 27일 EPL 파니니카드의 스페셜 버전인 'EPL플러스 파니니카드'를 새롭게 출시한다. 코리아세븐 제공

[파이낸셜뉴스]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오는 27일부터 스포츠 포토카드인 'EPL(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플러스 파니니카드'를 출시한다.

26일 코리아세븐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이 지난해부터 출시한 '스포츠 포토카드'는 K리그 파니니카드를 시작으로 EPL 파니니카드, 농구, 배구 카드 등이 잇달아 출시됐다. 지난해 9월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손잡고 K리그 인기 선수들의 사진으로 구성된 축구 포토카드 'K리그 파니니카드'는 업계 단독으로 출시돼 총 150만팩이 팔려나갔다. 이후 같은 해 11월에는 'EPL 파니니카드'도 업계 단독으로 선보여 총 70만팩을 판매했고, 겨울 스포츠 시즌인 지난 1월 말부터는 'KBL 프로농구 오피셜카드'와 'KOVO 프로배구 오피셜카드'를 출시해 30만팩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세븐일레븐은 스포츠카드의 인기 이유를 국내 스포츠 '덕후(어떤 분야에 몰두해 전문가 이상의 열정과 흥미를 갖고 있는 사람)'의 잠재적인 니즈를 잘 읽어낸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아이돌 포토카드를 중심으로 카드 수집 문화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스포츠 분야에서도 국내 스포츠팬들의 수집 욕구가 커졌다는 것이다.

세븐일레븐은 스포츠 포토카드 인기에 힘입어 오는 27일에는 EPL 파니니카드의 스페셜 버전인 'EPL플러스 파니니카드'를 새롭게 출시한다.

파니니카드는 일명 '축구계의 포켓몬 카드'로 불리는 카드로, 축구카드에서는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이탈리아의 세계 최장수 스포츠카드 기업인 '파니니'에서 제작하는 수집용 포토카드다.

EPL플러스 파니니카드는 국내 축구 팬들을 위해 특별히 기존 EPL 카드의 기본 구성에 손흥민, 황희찬의 스페셜 카드가 추가됐다.

특히 손흥민 스페셜 카드의 경우 국내 팬들에게 '캡틴 손흥민'이라는 별칭으로 잘 알려진 만큼 토트넘 주장 완장을 찬 모습을 카드로 제작했다. 또 손흥민, 황희찬 스페셜 카드 모두 희소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골드 색상의 특수 포일(foil)로 제작했다. 또, 이번 EPL플러스 카드는 국내 팬들이 보다 친숙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스타터백, 박스, 개별 패키지 등 포장 디스플레이 커버에 손흥민 선수 이미지를 인쇄했다.
1팩당 6장의 카드가 들어있으며, 팩 당 가격은 2000원이다.

세븐일레븐은 스포츠 수집용 포토카드의 인기가 계속 올라가고, 세븐일레븐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마케팅으로 자리 잡은 만큼 보다 다양한 종목과 리그의 스포츠 카드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오동근 세븐일레븐 생활서비스팀 MD는 "다양한 스포츠카드를 판매하며 그동안 숨겨져 있던 국내 스포츠팬들의 뜨거운 카드 수집 열기를 확인했다"며 "이번 EPL플러스 파니니카드 역시 희소가치가 높은 손흥민, 황희찬 선수의 스페셜 카드를 포함하고 있어 국내 프리미어리그 축구 팬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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