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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반값 가족여행 시즌 2' 운영...최대 20만원 지원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7 15:02

수정 2024.03.27 15:02

6월 20일까지 사전 신청 접수
전남 강진군은 최근 사전 신청 접수를 재개하며 '반값 가족여행 시즌 2' 운영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강진원 강진군수가 지난 1월 서울 중구 소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반값 강진 관광의 해' 선포식에서 '반값 가족여행'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강진군 제공
전남 강진군은 최근 사전 신청 접수를 재개하며 '반값 가족여행 시즌 2' 운영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강진원 강진군수가 지난 1월 서울 중구 소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반값 강진 관광의 해' 선포식에서 '반값 가족여행'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강진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강진=황태종 기자】전남 강진군이 '치밀하고 진보한 관광 정책'이라는 세간의 찬사를 받은 '반값 가족여행' 운영을 다시 시작했다.

강진군은 최근 사전 신청 접수를 재개하며 '반값 가족여행 시즌 2' 운영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반값 가족여행 시즌 2'는 '시즌 1'과 동일하게 타 지역에 거주하는 가족 단위 사전 신청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강진 여행 비용의 50%를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해 준다.

사전 신청은 오는 6월 20일까지이며 지원금 정산 신청은 6월 30일까지로, 여행 종료 후 7일 이내 신청해야 한다.


강진군은 특히 지역 상품권 정책발행 가맹점(연 30억원 이상 매출 업소)에서 사용한 영수증에 제한을 둬 농어업 분야와 소상공인 매출 상승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아울러 강진을 방문하는 관광객에 '다시 찾고 싶은 강진, 건강한 관광도시'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관광 수용 태세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지역주민 대상으로 '반값 가족여행' 사업 홍보, 설명회, 스마일 캠페인 등 강화해 자발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반값 강진 관광의 해와 반값 가족여행 강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행정 영역뿐만 아니라 정가 받기, 관광객 내 가족같이 맞이하기 등 민간 영역의 활약이 필요하다"면서 "친절, 위생, 서비스 품질 향상을 통해 강진반값여행이라는 관광 브랜드의 가치를 상승시키는 민관 협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강진군이 설 명절 연휴와 제52회 강진청자축제를 중심으로 진행한 '반값 가족여행 시즌 1'에선 2250가족(6389명)이 혜택을 받은 가운데 전년 동기 대비 관광객 수가 85% 상승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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