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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수백억 리베이트 의혹' 경보제약 임원 구속영장 청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7 16:30

수정 2024.03.27 16:30

병원에 약값 일부 되돌려준 혐의
400억원대 리베이트 제공했다는 의혹
서울서부지검 /사진=뉴스1
서울서부지검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약값 리베이트 의혹을 받는 경보제약 임원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범죄조사부(송명섭 부장검사)는 최근 경보제약의 재무 담당 본부장 A씨에 대해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경보제약은 지난 2013년부터 2021년까지 전국 병원 수백 곳에 약값의 일부를 되돌려주는 식으로 약 400억원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해당 의혹이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신고로 접수돼 서부지검에 사건 수사를 넘겨받았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서울 서대문구 경보제약 본사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지난 1월에는 경보제약의 수도권 소재 사무소도 압수수색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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