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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새 115억 늘어 재산 252억 신고한 여성 구의회 의장…누굴까?

뉴스1

입력 2024.03.28 06:16

수정 2024.03.28 06:16

황경아 광주 남구의회 의장./뉴스1DB
황경아 광주 남구의회 의장./뉴스1DB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광주와 전남 지역 공직자 중 가장 재산이 많은 공직자는 황경아 광주 남구의회 의장으로 나타났다.

28일 정부와 광주시, 전남도 공직자윤리위원회의 공직자 정기 재산 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강기정 광주시장은 올해 11억 3531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해 10억 900여만 원에 비해 4400여만원이 증가한 수치다. 강 시장은 예금이 증가하면서 재산이 늘어났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24억 3448만 원을 신고했다. 지난해 26억 1456만 원과 비교해 1억 8008만 원 감소한 것이다.
김 지사는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 건물과 토지와 관련해 국토부의 부동산 공시가격이 하락하면서 재산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은 4억 578만 원,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은 3억 9179만 원을 각각 신고했다.

이정선 광주교육감은 14억 5446만 원,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은 -4억 4102만 원을 신고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의 신고액은 교육감 중 가장 낮았다.

광주와 전남 지역 지방자치단체장 중 가장 재산이 많은 단체장은 명현관 해남군수로 80억 9269만 원을 신고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재산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이상익 함평군수가 68억 2804만 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25억 380만 원으로 3위에 올랐다.

지역 공직자 중 최고 재력가는 황경아 광주 남구의회 의장으로 지난해보다 115억 9924만 원 늘어난 252억 2521만 원을 신고했다.

황 의장에 이어 심창욱 광주시의원 149억 2479만 원을 신고했다. 심 의원은 83억 6070만 원이 증가했다. 이동현 전남도의원은 89억 1898만 원을 신고했다. 이 의원은 작년에 비해 44억 원 재산이 감소했다.

한양임 북구의원은 75억 9790만 원(1억 4826만 원 증가), 김덕모 (재)광주그린카진흥원 원장 78억 5624만 원(28억 6472만 원 감소)을 신고했다.


반면 재산보다 채무가 많다는 신고도 있었다.

신건호 고흥군의원 -12억4417만 원, 조인호 완도군의원 -4억7842만 원, 조영미 나주시의원은 -4억 456만 원, 장명영 담양군의원 -1억9124만 원, 장길선 구례군의원 -6770만 원, 김주웅 전남도의원은 -1997만 원, 신용식 광양시의원 -594만 원, 최정기 나주시의원 -517만 원이었다.


광주에서는 이명노 광주시의원이 -66만 원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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