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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올해 첫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 개최

이창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8 11:00

수정 2024.03.28 11:03


과일·채소류의 가격 급등이 이어지고 있는 14일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열린 대국민 물가안정 할인행사를 찾은 고객들이 배추와 무를 살펴보고 있다. ⓒ News1 이광호 기자 /사진=뉴스1
과일·채소류의 가격 급등이 이어지고 있는 14일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열린 대국민 물가안정 할인행사를 찾은 고객들이 배추와 무를 살펴보고 있다. ⓒ News1 이광호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농림축산식품부가 28일 서울 양재동 에이티(aT)센터에서 서울대학교 김관수 교수와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의 공동 주재로 2024년 제1차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를 열었다.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는 농식품부장관의 자문기구로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8조에 따라 2013년부터 생산자, 소비자 등 이해관계자의 참여와 합의를 위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농산물 수급관리 지침(가이드라인) 개정안에 대한 심의와 올해 주요 농산물 수급불안에 따른 가격안정 대책을 사후 보고하기 위해 마련했다.

‘농산물 수급관리 지침(가이드라인) 개정안’은 위기단계별 기준가격을 현실화하기 위해 매년 경영비 등 최신 자료를 반영해 갱신하는 중이다.
품목·작형별 비축·방출 관련 표준 프로세스(안) 등을 마련해 지침(가이드라인)에 대한 활용도를 높이겠다는 목표다.

농식품부는 수급조절위원회의의 자문의견을 참고해 ‘농산물 수급관리 지침(가이드라인)’을 개정한다. 적정성을 주기적으로 평가해 지속적으로 개선을 거칠 계획이다.


정부 측 공동위원장인 박수진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앞으로도 생산자, 소비자 등 이해관계자의 참여에 기반한 합리적 수급관리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농산물 수급안정을 위해 정부와 수급조절위원회 위원들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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