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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검찰정권 압도적 심판 위해 범민주진영 단결 절실"[2024 총선]

김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8 10:04

수정 2024.03.28 11:51

김종민 새로운미래 상임선대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공직선거 후보자 공천장 수여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김종민 새로운미래 상임선대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공직선거 후보자 공천장 수여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김종민 새로운미래 세종시갑 후보가 28일 "검찰정권을 압도적으로 심판하기 위해서는 범민주진영의 단결이 절실하다"고 했다. 세종시갑에 출마했던 이영선 민주당 후보의 공천이 전격 취소되면서 민주당 지지층의 표를 끌어오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김 후보는 이날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미래와 민주당, 조국혁신당 등 검찰정권 심판과 정권교체라는 목표를 함께 하는 세력은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지난 몇개월 동안 새로운 정치, 새로운 미래를 만들고자 탈당과 신당 창당 등 우여곡절을 거쳤고, 그 과정에서 민주당원들과 지지자 여러분께 본의 아니게 상처도 드렸다"면서 "그 과정은 민주당과 국민을 위한 충언이었고, 차이도 있었지만 우리들의 가치와 목표는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진심을 이해하고 받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최근 몇일 동안 민주당 지지자 분들을 많이 만났고, 모두 정권심판을 위해 국민의힘은 안 된다는 생각이 분명하지만 기권하시겠다는 분들도 계신다"며 "그러나 기권하면 국민의힘이 당선된다. 제가 좀 부족하더라도 검찰정권 심판을 위해 투표해주시라"고 거듭 촉구했다.


김 후보는 "김종민은 검찰개혁에 가장 앞장섰던 인물이며 윤석열 검찰과 가장 치열하게 맞섰던 인물"이라며 "범민주세력과 힘을 합쳐 윤석열 검찰독재정권과 싸울 것이고, 결코 국민의힘 입당은 없을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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