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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황현식 "'원팀 정신'으로 AI 전문기업 도약"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9 13:15

수정 2024.03.2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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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개발·사업 부서 간 협업 강조
AI 역량 빠른 실전 접목 주문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지난 28일 서울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발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지난 28일 서울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발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인공지능(AI)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개발·사업 부서 간 협업을 강조했다. AI 응용 역량과 아이디어를 솔루션·플랫폼 등 실전에 빠르게 적용할 것도 주문했다.

황 사장은 지난 28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열린 온·오프라인 타운홀 미팅에서 이 같은 AI 사업 분야 청사진을 공유했다.

황 사장은 "AI 분야에서 혁신은 결국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고 팀워크를 바탕으로 빠르게 실현시켜 나가는 것인데, 우리는 오랫동안 민첩하게 일하는 조직 문화를 구축해 왔다"며 "여기에 AI만 입히면 빠르게 성과들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왼쪽에서 두번째)이 지난 28일 서울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직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왼쪽에서 두번째)이 지난 28일 서울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직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황 사장은 AI 사업 관련 부서 간 협업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한 기업의 역량은 결국 AI 기술을 가진 부서와 AI를 사용하고자 하는 부서 협업으로 만들어진다"며 "우리는 이미 그러한 인식을 공유하고 있는 것 같다. 자신감을 갖고 원팀으로 AI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AI 서비스 출시, 조직 내 AI 활용에 있어 개발·사업 부서 간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을 짚은 것으로 풀이된다.

AI 응용 역량을 실전에 빠르게 접목할 것도 주문했다. 황 사장은 "우리의 AI 응용 역량을 시스템화하고 솔루션화하고 플랫폼화해 나간다면 AI 전문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타운홀 미팅 현장에 임직원 100여명이 자리했다.
나머지 임직원은 온라인을 통해 미티에 참여했다. 황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도 현장에 배석해 직원들의 질문에 답했다.


LG유플러스는 2021년부터 매분기마다 '만.나.공(만나서 나누고 공감하는 시간)' 타운홀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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