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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드몽크스 아세요?’ 1.7억 달러 팔린 비트코인 NFT [코인브리핑]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9 17:18

수정 2024.03.29 17:18

최근 한달간 글로벌 NFT 판매금액 약 15억 달러
노드몽크스 NFT 전체 판매금액은 1억7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크립토슬램 통계 화면 갈무리
노드몽크스 NFT 전체 판매금액은 1억7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크립토슬램 통계 화면 갈무리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특화된 대체불가능토큰(NFT) 시장이 뜨거운 가운데 ‘노드몽크스 NFT’ 전체 판매금액이 1억7000만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업비트 및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 달 간 글로벌 NFT 판매금액은 약 15억 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거래건수도 859만에 달한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판매 금액을 기록한 NFT 중 하나가 노드몽크스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관련 리서치를 통해 “노드몽크스는 비트코인 NFT 중 최초로 1만개가 발행된 프로필형(ProFile Picture, PFP) NFT”라며 “최근 비트코인 가격 상승과 맞물려서 인기가 동반 상승 중”이라고 밝혔다.

노드몽크스는 비트코인 오디널스다. 오디널스는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비트코인 최소단위인 사토시에 새겨 넣어 NFT로 전환한 것을 의미한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전체 NFT 시장에서 오디널스 기반 비트코인 NFT 누적 판매금액은 29억 달러, 이더리움 NFT는 433억 달러로 이더리움이 압도적이지만 최근 한달 기준 이더리움과 비트코인 기반 NFT 판매금액은 각각 5억4000만 달러, 5억3000만 달러”라고 추이를 전했다.

한편 가상자산 정보 비대칭성 해소 등을 위해 운영 중인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오는 4월 가상자산 시장 핵심 이슈로 비트코인 반감기 도래를 꼽았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다음달에는 비트코인의 블록당 채굴 보상이 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가 4년 만에 도래한다”며 “공급이 줄어들 경우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가격 상승폭은 반감기가 거듭될수록 축소되는 추세다. NH투자증권 홍성욱 연구원은 “반감기가 약 4년 간격으로 33번 일어난다는 것은 비트코인이 탄생한 시점부터 예정되어 있었기에 시장은 이를 상당 부분 반영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반감기 자체가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즉 수급 영향으로 보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유입에 따른 수요증가 효과가 비트코인 반감기에 따른 공급감소 효과보다 크다는 것이 홍 연구원 설명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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