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전문건설공제조합, 지난해 당기순익 1160억원

성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9 17:35

수정 2024.03.29 18:27


지난 28일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에서 전문건설공제조합 총회가 열리고 있다. 전문건설공제조합 제공
지난 28일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에서 전문건설공제조합 총회가 열리고 있다. 전문건설공제조합 제공

[파이낸셜뉴스] K-FINCO 전문건설공제조합(이은재 이사장)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16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문조합은 전날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에서 제78회 정기총회를 열고, 2023사업연도결산안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안, 정관 변경안을 원안 의결했다. 신임 비상임감사로 광남토건 김광수 대표를 선임했다.

2023사업연도 결산안에 따르면 지난해 전문조합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323억원 증가한 1160억원을 기록했다.
전문조합은 불안정한 금융시장 상황에서도 보증·공제 영업활동 강화를 통해 보증수수료, 공제수수료 등 영업수익이 크게 늘며 실적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전문조합은 다음달 3일 2023사업연도 이익잉여금 처분을 통해 1028억원의 조합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현금배당 규모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의 88.6% 수준으로 출자증권 1좌당 1만6500원이 책정됐다.

전문조합은 출자증권 좌당 지분액을 전년 대비 1042원 상승한 94만6697원으로 확정했다. 출자증권 지분액이 오르면 조합원사인 건설사의 자산 가치 상승은 물론 보증한도도 확대되는 효과가 있다.
이번에 확정된 좌당 지분액은 29일부터 적용된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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