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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CU, 결식우려 아동 위한 온라인 결제시스템 4월 시행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31 12:30

수정 2024.03.31 12:30

140여 종 음식 20% 할인된 가격 제공
속초시청 전경.
속초시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속초=김기섭 기자】 속초시가 아동급식카드의 익명성과 편리성을 강화하기 위해 4월1일부터 편의점 CU와 손잡고 아동급식카드 온라인 결제 시스템 서비스를 시작한다.

31일 속초시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를 통해 속초시 아동급식카드 앱에서 잔액과 급식카드 사용처 조회가 가능하고 ‘포켓CU’ 앱에서 아동급식카드를 등록한 후 사용하면 사전 예약과 할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포켓CU 앱에서는 도시락, 김밥, 주먹밥, 샌드위치, 햄버거, 디저트 등 총 140여종의 음식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며 상품 결제 시 CU멤버십 포인트도 1~2% 적립되고 결제한 제품은 원하는 시간과 점포에서 찾아갈 수 있다.

시는 향후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 편의점에서도 아동급식카드 온라인 사전 예약 시스템을 확대 도입할 예정이다.

앞서 속초시는 지난해 12월, 결식우려 아동의 메뉴 선택권 확대와 이용 편리성, 낙인효과 등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신한카드와 업무협약을 맺고 아동급식카드 시스템을 전면 개선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앞으로도 CU와 같은 민간 후원기관을 적극 발굴해 아이들에게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결식하는 아이들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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