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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부가세 간이과세자 연매출 2억원으로 상향"[2024 총선]

정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1 10:55

수정 2024.04.01 10:55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31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오리역광장에서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뉴스1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31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오리역광장에서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부가가치세 간이과세자 적용 기준을 현행 8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하겠다고 공약했다.

한 위원장은 1일 부산 사상 현장 유세에서 "법 개정 없이 정부가 시행령을 바꿔 조정할 수 있는 범위 상한이 1억400만원까지다. 저희는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 2억원으로 상향하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저는 소상공업을 하시는 동료시민을 위해 정치가 더 과감하고 파격적으로 도와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어려운 분들을 위해 2억원까지 파격적으로 올려야 한다.
소상공인 여러분들께서 정말 바라는 공약"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손실보상지원금 환수유예와 장기분납을 추진하겠다"며 "손실보상금을 받은 분들 중 계산 오류로 인해 지원금 환수 통보를 받은 분도 계신다. 저희가 이 어려움을 최대한 덜어드리겠다"고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가계와 생계를 이어나가야 하는 부모님들을 위해 자영업자 육아휴직제도를 도입하겠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에게 제안한다. 우리 미루지 말고 21대 국회에서 처리하자는 제안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한 위원장은 △산업은행 부산 이전 △가덕도 신공항 조기완공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통과 △사직구장 조기 재건축 등을 약속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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