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차량 끼어들자…'야구방망이' 휘두른 20대 현행범 체포

한승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2 05:51

수정 2024.04.02 05:51

사건 당시 모습. 제주서부경찰서 제공
사건 당시 모습. 제주서부경찰서 제공

[파이낸셜뉴스] 제주에서 운전 시비로 야구방망이를 휘두른 2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1시 45분께 제주시 노형동 한 도로에서 차량 트렁크에 보관하던 야구방망이를 꺼내 운전 중 시비가 붙은 B씨의 팔 등을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운전 중에 B씨가 몰던 차량이 갑자기 끼어들자 B씨와 시비가 붙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경적을 울리며 위협적으로 운전해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병원 진단 결과에 따라 죄명이 특수폭행에서 특수상해로 바뀔 수 있다"고 설명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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