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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음주 방송 맞았다.. "식사하면서 낮술, 징계 예정"

안가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2 08:47

수정 2024.04.02 08:47

JIBS 제주방송 조창범 앵커 징계 처분
사진출처=JIBS '8뉴스'
사진출처=JIBS '8뉴스'

[파이낸셜뉴스] 음주 상태로 생방송 뉴스를 진행한 JIBS 제주방송 조창범 앵커가 징계 처분을 받게 됐다.

2일 JIBS 측은 "조 앵커가 낮에 식사와 함께 반주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뉴스 진행 전, 평소 먹던 약과 감기약을 동시에 복용하면서 이 같은 사태가 벌어진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이번 논란과 관련, 징계 처분이 내려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앵커는 지난 3월 30일 '8뉴스'를 진행하면서 부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 음주 방송 의혹에 휩싸였다.

이날 그는 4·10 총선 관련 '선거 공보물 발송이 시작됐습니다'라는 문장을 말하며 버벅대거나 '후보별 공약' '투표 주의사항' 등의 단어를 부정확하게 발음했다.


급기야 조 앵커의 음성이 나오지 않은 채 화면만 나오는 방송 사고도 발생했다.


방송 이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음주 상태로 방송을 한 것이 아니냐는 항의 글이 쇄도했다.


이에 JIBS 측은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 관련 영상을 모두 삭제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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