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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가에 빠른 배송...지그재그 '직진 아웃렛' 300% 이상 성장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3 09:27

수정 2024.04.03 09:27

초저가에 빠른 배송...지그재그 '직진 아웃렛' 300% 이상 성장
[파이낸셜뉴스]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운영중인 직진 아울렛의 거래액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고물가 영향에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따지는 소비자가 늘어난 영향이다.

3일 지그재그를 운영하는 카카오스타일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오픈한 직진 아울렛은 최대 80%의 상시 가격 할인을 제공하는 할인 전용관이다. 시즌오프, 클리어런스 등의 상품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현재 약 1000개 이상의 상품이 준비돼 있다. 패션 의류·잡화, 뷰티, 라이프 상품까지 다양하게 취급하며, 판매 상품의 80% 이상이 3만원 이하로 형성돼 있다.

지그재그에 따르면 지난 3월 '직진 아웃렛'의 거래액이 오픈 월 대비 300% 이상 증가했다.
가격은 물론 빠른 배송으로 고객의 만족도를 높였기 때문이다.

직진 아웃렛은 지그재그의 빠른 배송 서비스인 직진배송 전용 카테고리로, 상품 주문 시 다음 날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
서울과 경기 지역은 오후 2시 전까지 주문 시 당일 도착, 밤 10시 전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새벽에 도착하는 당일 퀵 배송도 제공 중이다.

지그재그는 직진 아웃렛을 통해 입점 스토어가 동의 시 직진배송 상품 중 장기 재고 상품에 자동으로 할인율을 책정, 카테고리 내 노출해 주는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고물가 및 오랜 경기침체로 저렴한 상품을 찾는 고객 니즈가 커짐에 따라 아웃렛 카테고리가 성장세를 보인다"며 "빠른 배송으로 받을 수 있는 직진 아웃렛 상품은 대부분 3만 원 이하로 형성돼 있으며 1만 원 이하 상품도 다수"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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