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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효과 톡톡" 휴롬, 국내 매출 2배 '껑충'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4 09:55

수정 2024.04.04 09:55

가수 이효리가 등장하는 휴롬 광고 스틸컷. 휴롬 제공
가수 이효리가 등장하는 휴롬 광고 스틸컷. 휴롬 제공

[파이낸셜뉴스] 휴롬이 브랜드 모델인 가수 이효리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휴롬이 올해 1·4분기 국내 매출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보다 90%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휴롬은 지난해 말 가수 이효리와 브랜드 모델 계약을 체결한 뒤 올해 1·4분기에 이효리가 등장하는 '날것 캠페인' 광고를 진행했다.

특히 날것 캠페인 광고를 송출한 뒤 온라인 채널 매출이 4배 이상 늘어났다. 실제로 올해 1·4분기 온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10% 증가했다. 휴롬은 이 기간 동안 온라인 채널 확대, 라이브 방송 진행 등 매출 다각화에 매진했다.


휴롬 자사몰 매출 역시 3.5배 정도 증가했다. 올해 1·4분기 자사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50% 늘어났다.
아울러 방문자 수는 870%, 방문 횟수는 950%, 신규 회원 수는 400% 증가했다.

또한 광고에 등장한 '이효리 착즙기' H410은 스테디셀러 H400과 함께 올해 1·4분기 착즙기 판매량 중 80% 이상을 차지하며 주력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휴롬 김재원 대표는 "건강을 추구하는 휴롬의 가치와 가수 이효리가 가진 건강하고 활기찬 이미지가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이들이 채소·과일로 건강한 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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