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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철도 위상에 발맞춰야” 정부, 철도업계 이야기 듣는다

성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5 10:00

수정 2024.04.05 10:00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추진협의체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추진협의체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철도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업계와 토론의 장을 연다.

국토교통부는 주요 정책에 대한 업계 공감대 형성과 현장 소통을 위한 다섯 번째 국토교통 산업계 릴레이 간담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의 주제는 ‘철도산업계 부문’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국토부가 추진 중인 철도분야 주요정책을 발표하고, 이어 국내와 해외 철도사업 추진시 건의사항, 중소·중견기업의 지원방안에 대해 토론할 계획이다.

특히, 금융·민자운영사, 여행·영화사도 참석해 민간투자의 물길을 연다. 이 자리에서 사회서비스 공급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역사, 열차 등을 이용한 문화와 예술이 담겨있는 관광 콘텐츠 발굴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철도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현장 상황을 직접 듣고 현실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KTX 개통 20주년, GTX 시대 개막 등 나날이 발전해 가고 있는 K-철도 위상에 발맞춰 국내 철도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제도개선, 관광·문화 상품개발, 국제협력 등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필요한 지원과 소통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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