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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힙지로'에서 Z세대 겨냥 컨디션 마케팅 나서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5 16:03

수정 2024.04.0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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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에 3m 크기 컨디션 왕자 동상 설치해
서울 중구 을지로 일대에서 컨디션 왕자 동상을 분장한 사람들이 컨디션스틱을 나눠주고 있다. HK이노엔 제공
서울 중구 을지로 일대에서 컨디션 왕자 동상을 분장한 사람들이 컨디션스틱을 나눠주고 있다. HK이노엔 제공


[파이낸셜뉴스] HK이노엔이 숙취해소제 ‘컨디션’의 다양한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Z세대 고객을 집중 공략한다고 5일 밝혔다. HK이노엔은 최근 공개된 컨디션 광고를 활용해 젊은 세대 눈높이에 맞춘 캠페인을 기획했다. ‘어른을 위한 숙취 동화’ 컨셉의 ‘1등이라 행복한 컨디션 왕자’ 세계관을 현실 세계로 확장했다.

일명 ‘힙지로’로 불리는 을지로 골목에 3미터 높이의 컨디션 왕자 동상을 설치하고, 동상으로 분장한 사람들이 을지로 일대에서 컨디션스틱을 나눠주는 행사를 오는 13일까지 진행한다.


HK이노엔은 Z세대 고객 접점을 늘리기 위해 플러팅 스티커, 유튜브 영상도 만들었다.

기존 제품들을 기발한 발명품으로 재해석하는 것으로 유명한 인플루언서 ‘아이디어 보부상’과 협업해 컨디션스틱에 붙이는 플러팅 멘트, 철벽 멘트 스티커를 제작했다.
333개 한정수량으로 제작한 이번 굿즈는 HK이노엔 공식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컨디션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증정된다.

유튜브 채널 ‘카더정원’에서는 아바타 소개팅 영상에서 컨디션을 활용한 플러팅 방법들을 재치있게 풀었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컨디션은 33년 동안 숙취해소 시장을 선도하며 전 세대에 걸쳐 사랑받고 있는 국내 대표 브랜드”라며,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기반으로 다양한 채널에서 Z세대와 적극 소통하면서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것”이라고 전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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