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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건강·편의·신뢰 모두 잡은 아침식사 특화 '쏙삼 주먹밥' 출시

이정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9 16:25

수정 2024.04.09 16:25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최근 늘어나는 편의점 아침식사족을 겨냥해 '쏙삼 주먹밥'을 출시했다. 코리아세븐 제공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최근 늘어나는 편의점 아침식사족을 겨냥해 '쏙삼 주먹밥'을 출시했다. 코리아세븐 제공

[파이낸셜뉴스]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최근 늘어나는 편의점 아침식사족을 겨냥해 '쏙삼 주먹밥'을 출시했다.

9일 코리아세븐에 따르면 편의점 세븐일레븐에서 지난해 삼각김밥, 샌드위치, 계란, 과일 등 아침식사 대용 상품의 오전 6~10시 시간대 매출은 전년 대비 25% 늘었다. 2022년에도 전년 대비 30% 증가하며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코로나19 엔데믹에 먹거리도 건강하게 즐기는 헬시플레저 트렌드가 겹치며 편의점 아침식사족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삼각김밥은 지난해 매출 증가율이 50%를 기록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세븐일레븐은 편의점 아침식사족을 겨냥해 관련 상품과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우선 건강한 아침 식사를 원하는 20·30세대를 겨냥해 잡곡밥으로 만든 '쏙삼 주먹밥'을 출시한다.

잡곡밥으로 만든 쏙삼 주먹밥은 투명 하드 케이스를 사용해 고객이 눈으로 직접 식재료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숟가락이 동봉돼 있어 간편하게 먹기도 좋다. 먼저 쏙삼 일품불고기와 참치마요 2종을 출시하고16일에는 쏙삼 추억의억의 주먹밥을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은 아침식사족을 잡기 위해 이달 커피 자체브랜드(PB)인 세븐카페 핫레귤러와 삼각김밥, 김밥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500원을 할인해 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또 세븐카페 커피 4종과 카덴유부초밥, 빙그레 바나나우유 라이트 등 아침시간대 잘 팔리는 식사상품 45종에 대해 오전 7~11시 구매 시 30% 할인해 주는 '모닝구독'도 실시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아침식사족을 위한 프리미엄 샌드위치 출시 등 관련 상품 출시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하영 세븐일레븐 푸드팀 담당MD는 "아침 시간대 활동량 증가와 함께 젊은 세대들의 헬시플레저 트렌드로 편의점 아침 식사 시장은 계속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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