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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출구조사 결과, 정권심판에 대한 민심 폭발으로 보여" [4·10 국민의 선택]

김찬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10 18:42

수정 2024.04.10 21:31

악수 하는 이재명 대표와 이해찬·김부겸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이해찬·김부겸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민주당 개표 상황실에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며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24.4.10 [국회사진기자단] hama@yna.co.kr (끝)
악수 하는 이재명 대표와 이해찬·김부겸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이해찬·김부겸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민주당 개표 상황실에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며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24.4.10 [국회사진기자단] hama@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이 10일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정권심판이라는 민심의 폭발이라고 보여진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마련된 더불어민주당 개표 상황실에서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KBS와의 인터뷰를 통해 "국민들께서 저희에게 무거운 짐을 지어주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아직 출구조사인 만큼 밤늦도록 결과를 지켜볼 것"이라면서도 "이제는 정권 심판을 넘어서 국가 운영을 정부와 함께 책임지라는 무거운 명령이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향후 정국 운영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갑자기 출구조사 결과가 나와 깊은 생각은 아직 못하고 있다"면서도 "결국 윤석열 대통령으로 하여금 국정 운영의 틀을 바꾸라는 것이 아니냐. 조만간 윤 대통령과 제 1야당 대표인 이재명 대표가 만나 국가적 과제에 대해 큰 틀에서 합의하고 국민에게 귀 기울이고 대화하라는 국민 명령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민주당도 반대 정당 모습에서 책임지는 정당의 모습으로, 정책을 내놓는 정당의 모습으로 바꿀 수 있도록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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