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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 어린이 과학수사 체험교실 확대 운영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11 13:35

수정 2024.04.11 13:35

4∼11월까지 월 2회로 확대
인천경찰청에서 매월 진행하는 ‘과학수사 체험교실’에 참가한 아동들이 족적실습을 하고 있다. 인천경찰청 제공.
인천경찰청에서 매월 진행하는 ‘과학수사 체험교실’에 참가한 아동들이 족적실습을 하고 있다. 인천경찰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찰청은 인천 지역 유치원생·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월 진행하는 ‘과학수사 체험교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인천경찰청은 2011년부터 지금까지 14년간 약 334회에 걸쳐 1만2000여명에게 체험교실을 실시했으며 과학수사요원들의 재능기부로 운영된다.

과학수사 체험교실 프로그램은 과학수사요원들이 직접 출연해 제작한 과학수사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족적 및 지문채취 실습, 내 얼굴 몽타주 만들기, 과학수사버튼 제작 등 어린이들이 호기심을 가질 수 있도록 체험학습 위주로 진행된다.

또 아동안전을 위한 어린이 행동요령, 사전지문등록 등도 체험한다.


체험교실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눈에 보이지 않던 자신의 지문이 나타나는 것을 보며 신기해하기도 하고, 몽타주 만들기에서는 눈·코 등 얼굴을 바꿔가면서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보면 자연스럽게 과학수사가 친근하게 느껴진다고 한다.

인천경찰청은 과학수사 체험교실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올해부터는 11월까지 매월 2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미 많은 단체와 개인이 접수했으며 방학 중 일정은 조기 마감됐다. 추가 일정 등에 대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인천경찰청 과학수사과 관계자는 “창의적인 콘텐츠 개발을 통해 더욱 흥미롭고 유용한 체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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