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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중동사태, 우리 경제에 영향 커질 수 있어…대응 강화"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14 13:50

수정 2024.04.14 13:50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에 따라 기재부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대외경제점검회의를 주재, 중동사태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2024.4.14 [기획재정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연합뉴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에 따라 기재부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대외경제점검회의를 주재, 중동사태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2024.4.14 [기획재정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중동 위기 고조와 관련해 "향후 사태 전개 양상 등에 따라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도 커질 수 있다"며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을 매일 가동해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을 24시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중동사태 동향을 점검하기 위해 대외경제점검회의를 주재하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상황별 대응계획(Contingency plan) 재점검과 함께 필요시 적기에 신속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대외경제점검회의에는 기획재정부 1·2차관, 차관보, 예산실장, 세제실장, 국제경제관리관, 재정관리관 등 기재부 주요 간부들이 참석했다.

최 부총리는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지나치게 확대되는 경우 정부의 필요한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사태에 따른 실물경제 동향 점검도 한층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을 예고했던 이란은 14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향해 순항 탄도미사일과 드론 공습을 실시했다.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를 전면 공격한 것은 1979년 이란 이슬람 혁명 이후 최초라는 점에서 중동 전역에서 긴장이 크게 고조되고 있다.


중동 지역 위기 고조에 따라 강달러와 고유가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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