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동구, 북항 재개발지 주민 위한 ‘수정꿈모아센터’ 개소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15 16:37

수정 2024.04.15 16:37

[파이낸셜뉴스] 부산 동구는 북항 재개발지역 주민들과 협의해 추진한 주민복합문화공간 ‘수정꿈모아센터’가 지난 12일 개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2일 부산 동구 수정동에서 주민복합문화공간 ‘수정꿈모아센터’가 개소했다. 사진은 개소식 기념촬영 모습. 부산 동구 제공
지난 12일 부산 동구 수정동에서 주민복합문화공간 ‘수정꿈모아센터’가 개소했다. 사진은 개소식 기념촬영 모습. 부산 동구 제공

센터 시설은 △1층 어린이집 △2층 경로당, 공유공간 △3층 마을건강센터 △4층 헬스장이 각각 마련됐다. 특히 3층 마을건강센터에 ‘치매안심센터 수정분소’가 설치돼 지역 치매 당사자의 서비스 접근 편의성을 높였다.

이 센터는 지역 민간기업의 사회적 기여 사업 일환으로 조성된 첫 번째 성과물로도 알려져 있다.

동구 재무과 한 관계자는 “북항 재개발 사업에 따라 수정동 일부 지역 주민들의 조망권 침해 등 부득이 피해가 발생하게 됐다”며 “이에 재개발 상업지구 시행사와 주민단체 간 수차례 논의를 거친 끝에 주민을 위한 복지문화공간을 기부채납하기로 한 것”이라며 설명했다.

북항 재개발이 한참인 때, 재개발에 따라 불편을 겪던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덜고자 지난 2021년 12월 부산오션파크와 북항막개발반대 시민모임 간 기부채납 협약이 체결됐다.


이후 공사비 41억 4000만원, 구비 3억 3000만원을 들여 지난해 2월 센터 착공에 돌입, 지난해 연말 준공됐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