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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 솔루션을 찾습니다' 유한킴벌리, 사회적 혁신가 등 모집

강재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16 13:35

수정 2024.04.16 14:12

유한킴벌리X함께일하는재단, 시니어 임팩트 펠로우십 2기 모집
[파이낸셜뉴스] 유한킴벌리가 초고령 사회 문제 해결에 나선다.

16일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함께일하는재단과 ‘유한킴벌리 시니어 임팩트 펠로우십’ 2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유한킴벌리 시니어 임팩트 펠로우십’은 초고령화 사회문제 해소에 기여하고 시니어 비즈니스 기회를 확장할 수 있는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대응방안을 제시하는 기업가와 활동가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지난해에 처음 시작됐다.

우리나라는 오는 2025년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넘어서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된다. 현 추세가 지속된다면 2030년에는 인구 4명 중 1명이, 2039년에는 3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초고령화는 정부나 공공기관, 특정 기업 등에 국한된 사안이 아니란 점에서 관심과 역량이 있는 기업가, 활동가 등과의 연대와 이를 뒷받침할 안정적인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시니어 비즈니스 분야에서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운영하고 있거나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가와 활동가에게는 매달 250만원의 시드머니를 1년간, 총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유한킴벌리와 함께일하는재단이 제공하는 창업지원사업과 연계, 시니어 분야 선배창업자를 비롯한 전문가 멘토링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

앞선 1기에는 시니어 대상 교육, 일자리 창출, 헬스케어 분야에서 초고령화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는 캐어유, 내이루리, 닥터다이어리 3사가 선발된 바 있다. 이들 기업의 총 매출은 약 125억원 규모로, 펠로우십 기간 중 정신건강 및 건강관리 솔루션 서비스를 약 1200여 명의 시니어에게 제공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고령사회 문제 해결의 단초를 제공해 오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고령화가 위기가 아닌 기회로 전환되도록 하자는 목표로 디펜드 매출 일부를 시니어 일자리 기금으로 기탁하여 함께일하는재단 등과 협력해 시니어일자리 창출 및 시니어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 등 공유가치창출에 기여해 왔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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