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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스마트폰 업무앱 제어 플랫폼 개발 완료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17 13:18

수정 2024.04.17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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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승인 SW 설치 제한 기능 등 담은
기업용 플랫폼
구글 Android Enterprise Solutions Directory 사이트에 등재된 KT 솔루션 소개. KT 제공
구글 Android Enterprise Solutions Directory 사이트에 등재된 KT 솔루션 소개. KT 제공
[파이낸셜뉴스] KT는 기업 정책에 따라 임직원의 스마트폰 단말을 제어할 수 있는 기업용(B2B) '스마트폰 업무 애플리케이션(앱) 제어 플랫폼' 개발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폰 업무 앱 제어 플랫폼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내 업무와 개인 영역을 분리하는 기능을 지녔다. 업무 영역에선 기업전용5G만 허용해 기업이 승인하지 않은 소프트웨어의 설치를 엄격히 제한한다.

이 플랫폼은 중앙에서 악성 앱을 신속하게 삭제하고, 정보 유출을 예방할 수 있도록 중앙 제어 시스템으로도 운영된다.

KT는 스마트폰 업무 앱 제어 플랫폼의 구글 인증 획득으로 EMM(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매니지먼트) 분야 KT 솔루션의 안정성과 보안성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EMM은 기업 임직원의 모바일 단말에서 기업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한 기술과 서비스의 총칭이다.


이종식 KT 네트워크연구소장은 "5G 확산과 함께 기업 업무 환경이 모바일 기반으로 빠르게 변화하면서 스마트폰 앱과 네트워크 보안에 대한 기업 고객들의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에 개발한 스마트폰 기업 앱 제어 플랫폼을 통해 업무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과 동시에 보안을 강화하고자 하는 기업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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