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카카오페이에서 ‘삼성·제로페이’ 현장결제 가능해진다

김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17 18:09

수정 2024.04.17 18:09

간편결제 서비스 연동 제휴
카카오페이가 삼성페이·제로페이와 연동을 시작한다. 17일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이번 제휴를 통해 카카오페이는 국내 간편결제사 중에서 가장 폭넓은 오프라인 결제처를 확보하게 됐다.

앱 업데이트를 진행하면 카카오페이와 삼성페이 사용자들은 카카오페이 서비스 내에서 삼성페이 마그네틱 보안전송(MST) 기능을 활용할 수 있으며 카카오페이머니, 카카오페이포인트, 카카오페이상품권과 카드까지 모든 결제 수단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제로페이 소상공인 매장에서 제로페이 QR을 통해 카카오페이머니와 카카오페이포인트, 카카오페이상품권으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이로써 카카오페이가 자체적으로 보유한 국내 온·오프라인 100만 가맹점과 삼성페이 300만 결제처, 제로페이의 110만 소상공인 매장에서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특히 삼성페이를 쓰고 있던 갤럭시 사용자들은 카카오페이 내에서도 삼성페이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카카오페이가 제공하는 결제 경험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페이에서 제공하는 카카오페이포인트 적립이 가능하고, 더 나아가 결제하고 남은 잔돈을 펀드에 투자하거나 결제 금액의 일정 비율을 적금에 쌓는 등 결제와 금융이 연결된 서비스 이용까지 한 번에 이뤄진다.


제로페이 결제의 경우 별도 업데이트 없이 현재 버전의 카카오톡이나 카카오페이앱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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