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소상공인 건강검진 지원 확 늘렸다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17 18:25

수정 2024.04.17 18:25

2배 늘려 800명에 25만원 지급
부산시가 새출발기금㈜을 활용해 지역 소상공인의 복지향상과 재기 지원에 나선다.

시는 17일 오후 시청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새출발기금과 시 소상공인 지원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전담 운영하는 새출발기금은 코로나19 피해로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정상적 사업운영과 재기 지원을 위해 2022년 10월 출범한 국내 최초의 소상공인 자영업자 전용 채무조정 프로그램이다.

전국 지자체 중에선 처음으로 체결되는 이번 협약은 새출발기금의 재정적 지원을 활용, 고금리·경기침체로 어려운 경영환경에 처해있는 지역 소상공인의 사회경제적 복지를 향상하고 재기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 체결로 두 기관은 부산 소상공인의 새출발 지원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지원사업을 발굴하는 데 협력한다. 또 활용 가능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새출발기금의 채무조정 제도 홍보와 안내에도 적극 협력한다.
시와 새출발기금은 첫 협업사업으로 기존 추진 중인 시 소상공인 행복복지사업인 종합건강검진비용 지원 규모를 2배 이상 크게 확대한다.

새출발기금이 제공하는 1억원의 사업비 등으로 소상공인 종합건강검진비용을 20만원에서 25만원으로 증액해 현실성을 확보하고 지원 규모도 400명에서 800명으로 늘린다.
아울러 두 기관은 부산시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의 다양한 재기 지원사업과 협력할 수 있는 우수 협력사업모델을 계속 발굴하고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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