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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하천서 숨진 채 발견된 여성은 혼자 살던 80대 치매 노인

연합뉴스

입력 2024.04.18 11:20

수정 2024.04.18 11:20

연천군 하천서 숨진 채 발견된 여성은 혼자 살던 80대 치매 노인

(연천=연합뉴스) 심민규 기자 = 경기 연천군의 한 하천에서 발견된 여성 시신의 신원은 혼자 살던 80대 치매 노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 연천경찰서 [연합뉴스TV 캡처]
경기 연천경찰서 [연합뉴스TV 캡처]

연천경찰서는 지문 대조 작업 등을 바탕으로 연천군 하천에서 발견된 여성의 신원이 80대 여성 A씨로 확인됐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전날 오후 11시께 A씨의 아들이 112에 실종 신고한 것도 확인했다.

A씨는 사망 전 혼자 살았으며, 가족들은 A씨가 치매 등 지병을 앓아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집에 홀로 나와서 하천 주변 보를 걷다가 실족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의 시신은 지난 17일 낮 12시 50분께 연천군 전곡읍의 한 하천에서 발견됐다.


출동한 소방 당국과 경찰은 시신을 인양했으며, 시신에선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는 외상 외에는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없는 만큼 사건을 단순 변사로 종결할 방침이다.

wildboa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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