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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지사, 중·동부전선 최전방 찾아 군장병 격려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18 14:58

수정 2024.04.18 14:58

양구 해안면 주민대피시설 점검
제12보병사단 DMZ철책선 내 을지전망대를 찾은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강원자치도 제공
제12보병사단 DMZ철책선 내 을지전망대를 찾은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강원자치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양구=김기섭 기자】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양구군 해안면 최전방을 방문해 군장병을 격려하고 안보태세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18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중·동부전선 최전방을 맡고 있는 제12보병사단 DMZ철책선 내 을지전망대를 찾아 경계근무를 서고 있는 군장병들을 격려하고 위문금을 전달했으며 을지전망대 주변 노후시설 환경개선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을지전망대에 와보니 안보관광지의 최적격인 곳이다. 전망대 주변 공사까지 완료되면 안보관광의 하드웨어적인 부분은 어느 정도 마무리된다. 앞으로는 안보교육을 비롯해 민간인 방문 확대를 위해 도와 양구군, 군부대가 함께 체계적인 대책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김 지사는 해안면사무소로 이동해 주민대피시설을 확인했다.

해안면 주민대피시설은 6억여원의 예산이 투입된 정부지원 대피시설로 수용인원은 175명이며 유사시에는 대피시설, 평시에는 주민들에게 전면 개방돼 체육시설로 활용된다.

정부지원 대피시설은 접경지역지원 특별법상 춘천,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이 대상이며 현재 대피시설은 도내에는 50곳, 양구군에는 6곳이 있다.


김 지사는 “유사시 신속하게 대피하려면 주민들이 위치를 잘 알아야 한다”면서 대피시설 홍보에 힘써줄 것을 당부한 후 “도에서는 민방위 대피시설 표지판 일제정비를 위해 행정안전부에 1억원을 요청한 상황인데 확보되면 주민 홍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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