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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美 빌보드와 K팝 글로벌 영향력 확대

임수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18 18:15

수정 2024.04.18 18:15

마이크 반 빌보드 사장, 김유나 빌보드코리아 발행인, 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왼쪽부터)가 지난 17일 카카오엔터 종각오피스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엔터 제공
마이크 반 빌보드 사장, 김유나 빌보드코리아 발행인, 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왼쪽부터)가 지난 17일 카카오엔터 종각오피스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엔터 제공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가 지난 17일 미국 빌보드와 K팝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를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18일 카카오엔터에 따르면 장윤중 카카오엔터 공동대표는 카카오엔터 종각오피스에서 마이크 반 빌보드 사장, 김유나 빌보드코리아 발행인과 만나 글로벌 파트너로서 양사의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빌보드 미국 본사가 직접 K팝 관련해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파트너십을 통해 카카오엔터와 빌보드, 빌보드코리아는 다각도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K팝의 글로벌 확산 가속화 및 영향력 확대에 나선다.
K팝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활동에 대한 전방위적 마케팅과 프로모션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카카오엔터의 음악 지식재산권(IP) 기획·제작·유통 역량, 빌보드가 보유한 풍부한 데이터와 글로벌 미디어 영향력을 결합해 K팝과 연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빌보드는 오는 6월 론칭하는 빌보드코리아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빌보드의 뮤직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글로벌 음악산업 내 더욱 강력한 영향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카카오엔터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는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 음악산업 내 독보적 영향력을 갖춘 빌보드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카카오엔터의 음악 및 아티스트 IP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등 뮤직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목표다.

특히 산하 레이블 아티스트는 물론 탁월한 재능을 갖춘 국내 다양한 아티스트들에 글로벌 활동 기회를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개성 있는 신인들을 비롯해 다채로운 장르의 아티스트와 음악을 전 세계 음악 팬들에 소개하며, K팝의 팬덤을 더욱 넓고 견고하게 확장하겠다는 취지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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