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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조 노린다" 한미반도체, 6번째 공장 운영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19 10:43

수정 2024.04.19 10:43

한미반도체 6번째 공장과 곽동신 부회장
한미반도체 6번째 공장과 곽동신 부회장

[파이낸셜뉴스] 한미반도체가 인천광역시 서구 주안국가산업단지에 6번째 공장을 운영한다.

19일 한미반도체에 따르면 이번 6번째 공장은 6600㎡ 부지에 지상 3층 규모다. 이를 통해 기존 인천 본사 내 5개 공장과 함께 총 7만2700㎡ 규모로 TC본더와 비전플레이스먼트 등 반도체 장비를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갖췄다. 연매출로는 1조원까지 달성이 가능하다.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은 "날이 갈수록 커지는 인공지능 반도체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성장에 대비해 6번째 공장을 확충했다"며 "여기에 200억원 규모로 핵심부품 가공설비를 추가로 발주해 내년 초부터 생산능력(캐파)이 크게 확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장비 공급 물량 증가에 따라 매출 목표를 상향 조정해 올해 5500억원, 내년에는 1조원 매출액을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미반도체는 매출액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77% 수준인 수출주도형 중견기업이다. 전 세계 320여개 거래처를 보유했다.
현재 10여명 전문 인력으로 운영 중인 지적재산부를 중심으로 총 111건 특허를 포함해 120여건 인공지능 반도체용 HBM 장비 특허를 출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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