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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실적’ 현대건설, 강한 매출 속도 부각… 목표가↑-다올

김찬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22 09:01

수정 2024.04.22 09:01

[하나금융투자 제공]
[하나금융투자 제공]

[파이낸셜뉴스] 다올투자증권은 22일 현대건설에 대해 시장전망치(컨센서스)를 뛰어넘는 1·4분기 실적을 증명했다며 강한 매출 속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4만20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영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1·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조5452억원, 2509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당사의 추정치는 물론 컨센서스를 각각 14.1%, 24.7%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주택 부문과 현대엔지니어링의 해외 그룹 공사가 매출을 견인했다“며 ”더딘 이익률 개선에도 불구하고 절대 매출 규모가 증가하면서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의 현금 흐름은 악화됐지만 선취한 현금 사용이라는 측면에서 리스크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분양불 특성상 초과청구공사로 인한 현금 유입 구간이 마무리되고, 준공 전미청구공사로 인한 현금 유출 구간이 진행 중”이라며 “다만 현금 유출은 당연한 수순으로 선취한 현금의 사용이기 때문에 리스크는 제한적이다”고 설명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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