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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시민 무료 치매검사...화성시 '찾아가는 경로당 치매검사' 추진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23 13:59

수정 2024.04.23 13:59

나이에 상관없이 모든 주민 치매 조기검진
화성시 찾아가는 경로당 치매검진. 화성시 제공
화성시 찾아가는 경로당 치매검진. 화성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화성=장충식 기자】 경기도 화성시 치매안심센터는 관내 모든 경로당을 방문해 치매검사를 실시하는 '찾아가는 경로당 치매검진'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나이에 상관없이 모든 주민이 치매 조기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진은 인지선별검사, 진단검사, 감별검사 순으로 진행되며, 인지선별검사(CIST)는 간단한 인지 능력 평가 검사로 10분에서 15분 정도가 소요된다.

시는 검사 결과 정상으로 판정된 대상자에 대해서는 치매예방 상담 및 교육을 제공하고, 2년 뒤 재검사를 실시한다.

또 인지 저하가 의심될 경우에는 정확한 진단을 위해 치매안심센터 및 협약병원에서 진단검사와 감별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한다.

진단결과 치매로 최종 판정 받은 대상자에게는 월 3만원 한도 내 치매치료비 지원, 조호물품 제공,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치매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된다.

이를 위해 화성시 서부보건소는 오는 12월까지 각 경로당과 일정을 조율해 방문 치매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며, 권역별 치매관리실로 전화 예약 후 방문하면 개별적으로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화성시치매안심센터는 하반기에 찾아가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치매검진과 찾아가는 사업장 치매검진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화성시 치매관리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화성시치매안심센터로, 치매 관련 정보 및 돌봄 상담은 치매상담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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