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IT일반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안심구역' 시범운영기관 공모

김태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23 13:28

수정 2024.04.23 13:28

5억 5천만원 국비 지원...5월말까지 신청서 접수
[파이낸셜뉴스]
28일 대전 통계데이터센터에서 열린 개인정보 안심구역 개소식에서 이형일 통계청장(왼쪽 세 번째)과 최장혁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오른쪽 세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28일 대전 통계데이터센터에서 열린 개인정보 안심구역 개소식에서 이형일 통계청장(왼쪽 세 번째)과 최장혁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오른쪽 세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3일 데이터 처리 환경의 안전성을 높여 가명정보를 보다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개인정보 안심구역 시범운영기관' 공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개인정보 안심구역은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보안모델 기반의 안전조치, 사전·사후적 데이터 처리과정 통제 등 환경적 안전성을 갖추면 기존에 사실상 제한됐던 다양한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제로 트러스트는 '아무것도 신뢰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전제로 내부 사용자에 대해서도 무조건 신뢰하지 않고, 데이터 처리 과정 전체를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보안모델을 말한다.

개인정보위는 다양한 연구자와 기업이 양질의 데이터를 보다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안심구역을 도입했다.
지난해 12월 통계청과 국립암센터가 안심구역 시범운영 대상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공모는 공적 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국비지원 부문과 자체구축 부문으로 나눠 신청을 받는다.
국비부문에 선정된 기관은 안심구역 구축·운영을 위한 5억5천만원 규모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공모 신청 대상은 결합전문기관, 데이터 안심구역,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로, 5월 31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공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개인정보위 누리집과 한국인터넷진흥원 누리집, 가명정보 지원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