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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GTX-A 킨텍스역·대곡역 연계교통체계 구축 및 개선방안 논의

노진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23 13:40

수정 2024.04.23 13:40

GTX-A 공사 현장을 방문한 이동환 고양시장. /고양시 제공
GTX-A 공사 현장을 방문한 이동환 고양시장. /고양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GTX-A 개통 TF팀'을 구성한 경기 고양시가 22일 첫 회의를 열고 GTX-A 킨텍스역과 대곡역의 연계교통체계를 구축하고 개선방안 마련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23일 고양시에 따르면 프로젝트팀(TF팀)은 교통국장이 총괄하고 교통정책과장이 추진단장을 맡았으며, 버스정책과, 주차교통과, 도로정책과, 도시개발과, 도시계획정책관 관계자로 구성 및 운영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킨텍스역과 대곡역을 연결하는 버스노선, 주차장, 버스·택시 정류장, 도로 확장, 개발계획 등과 향후 일정이 논의됐다. 시는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프로젝트팀(TF팀) 운영을 위해 향후 연계교통 및 개발사업의 단기안과 장기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주시운 교통국장은 "GTX-A 개통으로 수도권 30분대 출퇴근 실현이 눈앞에 다가왔다. 고양시민들의 철도이용 편의성과 접근성 개선을 위해 향후 개통까지 지속적으로 프로젝트팀(TF팀) 회의를 개최하며 논의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난해 서해선 개통, 올해 GTX-A과 교외선 개통으로 고양시 출퇴근 철도교통망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GTX-A 개통 TF팀을 통해 철도와 연계된 교통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GTX는 지하 40m 대심도에 조성되는 고속철도이다. GTX-A 노선은 파주 운정~화성 동탄을 연결하는 총 82.1km 구간으로 운정, 킨텍스, 대곡, 창릉, 연신내, 서울역, 용산, 삼성, 수서, 성남, 용인, 동탄으로 연결된다. 고양시에는 킨텍스, 대곡, 창릉까지 총 3곳에 GTX역이 조성된다.

GTX의 최고 속도는 180km/h로 일반 철도의 2배 이상 빠르고 정거장 수가 적어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서울역까지 15분, 삼성역까지 2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어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동탄~수서 구간이 지난 3월 30일 개통됐으며, 운정~서울역 구간은 올해 연말 개통예정이다.
고양시 개통 역사는 킨텍스와 대곡이며, 삼성역은 복합환승센터 조성공사로 2028년 개통 예정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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