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마약류 투약하고 운전 중 꽝"...30대 남성 입건

김동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23 15:07

수정 2024.04.23 15:07

그래픽=이준석 기자. 파이낸셜뉴스DB
그래픽=이준석 기자. 파이낸셜뉴스DB
[파이낸셜뉴스] 먀약류를 투약한 채 운전을 하다 전봇대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부경찰서는 지난 22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

A씨는 지난 22일 자정께 서울 서대문구 한 도로에서 마약류를 투약한 채 차량을 운전하다 전봇대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전봇대를 들이 받고 달아났다'는 112 신고를 받고 A씨 차량을 추적했고, 자택 지하 주차장에 주차한 차량에서 내리는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횡설수설하고 눈이 풀려있는 등 이상 상태를 보이자 곧바로 음주 측정을 했지만 혈중 알코올농도는 검출되지 않았다.

그러다 경찰은 A씨가 타고 있던 차량에서 졸피뎀 등 마약류가 담긴 비닐봉투를 발견했고, 간이 마약검사를 시행해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마약을 입수한 경위부터 투약하게 된 경위 등 전반에 걸쳐 수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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