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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한화엔진,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단비'...실적 모멘텀 확보 소식에↑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24 09:23

수정 2024.04.24 09:23

한화엔진 CI
한화엔진 CI


[파이낸셜뉴스] 한화엔진이 장중 강세다. 올해 1·4분기 호실적이 주가 반등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4일 오전 9시 23분 현재 한화엔진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9.91% 오른 1만2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엔진은 올해 1·4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47.2% 증가한 2934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376.8% 성장한 194억원이다.
영업이익으로만 컨센서스를 177.5% 상회한다.


메리츠증권 배기연 연구원은 "1·4분기 실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 대비 각각 24.9%, 367.5%씩 초과 달성한 서프라이즈다"라며 "한화오션용 납품 물량 추정에서 4대 정도 오차가 발생했고, 인도 스케줄 변경의 영향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화엔진의 선박엔진을 탑재하는 인도 예정 선박들의 가격 수준이 우상향 기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수익성의 추가 개선을 기대한다"라며 "2021~2023년 신규 수주 기준으로 DF 엔진 비중이 55%에서 95%까지 확대된 바 있기 때문에 프로덕트믹스 개선 효과가 수익성 개선의 추가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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