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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충 홍콩 CSOP 상무 "규제기반 가상자산 ETF 활성화" [FIND 제25회 서울국제금융포럼]

박소현 기자,

박신영 기자,

서혜진 기자,

김나경 기자,

이승연 기자,

김동찬 기자,

박문수 기자,

이주미 기자,

김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24 19:28

수정 2024.05.02 16:20

강연
이제충 홍콩 CSOP 상무 "규제기반 가상자산 ETF 활성화" [FIND 제25회 서울국제금융포럼]
"규제에 포함돼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가상자산 상장지수펀드(ETF) 거래가 보다 각광받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4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에서 열린 2024 FIND·25회서울국제금융포럼에서 이제충 중국남방자산운용(CSOP) 상무는 "각국의 투자자 보호 및 규제정책 확대가 가상자산 ETF 시장 활성화를 앞당기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상무 발표에 따르면 총가상자산 발행숫자는 지난해 9000여개에서 올해 1만3778개로 급증했다. 전체 시가총액도 8000억 달러에서 2조6000억 달러로 크게 늘었다. 올해 초 미국 증권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한 영향이 컸다는 설명이다.

가상자산 규모를 기반으로 한 가상자산 상장지수상품(ETP) 시장도 확대됐다.
지난해 발행된 가상자산 ETP 수는 183개로 지난해(174개) 대비 증가했다. 국가별 ETP 발행 수는 스위스(62개), 독일(45개), 미국(33개) 순으로 컸다.
CSOP 역시 주무대인 홍콩 거래소에서 지난 2022년 아시아 최초로 가상자산 ETF 3개를 상장시킨 바 있다.

이 상무는 각국이 투자자보호 정책의 질적성장을 통해 가상자산 ETF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캐나다의 경우 가상자산을 상품(commodity)으로 분류하는 한편 2020년 1월 세계 최초로 리테일 투자자 대상 가상자산 ETF를 상장한 바 있다"고 전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박신영 서혜진 김나경 이승연 김동찬 박문수 이주미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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