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숲 속에서 누리는 특별한 1박 2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백두대간수목원, 지역 공방 연계 체험형 숙박프로그램 '가든스테이' 운영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가든스테이’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전문 숲해설사가 진행하는 ‘숲속을 걸어요’ 체험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세종=김원준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경북 봉화지역의 체류인구(생활인구)를 늘리기 위한 숙박프로그램인 '가든스테이'를 확대·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가든스테이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교육연수동에서 숙박하며 숲해설사의 해설을 듣고 수목원을 관람하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숙박형 힐링 프로그램이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그간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하던 가든스테이 프로그램을 올해부터는 월요일까지 늘려 운영하고 있다.

가든스테이에서는 지역상생 프로젝트의 하나로 지역 공방과 함께하는 특별 가든스테이 ‘숲속아뜰리에’ 프로그램(연 4차례)을 운영 중이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현재 모두 48객실(156명 이용 가능) 규모의 교육연수동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수동의 2인용과 4인용 객실은 1박당 6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가든스테이와 더불어 글라스아트, 거울 색칠, 왁스 타블렛, 나만의 공예품 만들기 등 숲속 힐링을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숙박형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가든스테이 이용을 원하는 관람객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홈페이지 교육안내 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 뒤 참여할 수 있다.

한창술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가족단위 체험프로그램 수요에 맞춰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수목원 특화 체류형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mail]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