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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에 들어선 K뷰티 체험 특화매장...올리브영 '홍대타운' 그랜드 오픈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25 15:22

수정 2024.04.25 15:22

올리브영 홍대 타운을 찾은 고객들이 향수를 시향하고 있다. CJ올리브영 제공.
올리브영 홍대 타운을 찾은 고객들이 향수를 시향하고 있다. CJ올리브영 제공.
[파이낸셜뉴스] CJ올리브영이 글로벌 2030세대가 즐겨 찾는 홍대 한복판에 K뷰티 랜드마크를 세운다. 문화, 예술, 쇼핑 콘텐츠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홍대 거리를 찾는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 고객에게 K뷰티 트렌드를 전파하는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오프라인 체험 기능을 강화한 특화매장인 '올리브영 홍대타운(이하 홍대타운)'을 오는 26일 공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올리브영 홍대타운은 지상 1층부터 3층까지 영업면적 기준 총 991㎡으로 '명동타운(1157㎡)'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매장이다.
'만남의 장소'로 알려져 있는 홍대입구역 2호선 8번 출구로부터 '걷고 싶은 거리'로 이어지는 대로변에 위치했다.

올리브영이 명동, 홍대 등 관광 상권을 중심으로 매장 고도화에 나서고 있는 이유는 매장이 외국인 관광객에게 필수 쇼핑 코스로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올리브영에서 외국인 고객이 사후 면세 혜택을 받은 구매건수는 무려 370만건에 달한다. 또한 최근 올리브영이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체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5%가 한국 방문 일정에 올리브영 방문을 포함시키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홍대타운 매장은 단순한 쇼핑을 넘어 최신 뷰티 트렌드와 입점 브랜드를 만나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1층 공간의 절반은 '콜라보 팝업존'으로 꾸며 '컬래버레이션(협업)'을 운영 콘셉트로 매달 새로운 뷰티 브랜드와 영화, 게임, 캐릭터 등 이종산업 콘텐츠의 공동기획 전시를 주로 선보일 예정이다.

2층은 전문 MD가 추천하는 색조, 프리미엄 브랜드 위주로 매대를 구성했다. 3층은 스킨케어 등 기초 화장품 위주로 조성했다.
이 곳에서는 남성고객 전문 공간인 '맨즈토탈존'과 체험 요소를 높인 '헤어스타일링바', 외국인 고객을 위한 'K뷰티나우존' 등을 찾아볼 수 있다
건물의 내·외부에는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했고 계단, 엘리베이터는 케이팝(KPOP), 그래피티 아트 등 젊은층이 선호하는 디자인을 채택했다. 매장 곳곳에 포토존도 마련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을 만나는 최접점인 매장에서 '고객 체험'을 혁신하며 쇼핑을 넘어선 즐거움을 제공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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