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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KB금융이 '홍콩 주가연계증권(ELS)' 배상 여파에도 견고한 실적을 기록하자 장 초반 강세다.
26일 오전 10시 4분 현재 KB금융은 전 거래일 대비 7.94% 오른 7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B금융은 전날 올해 1·4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4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5% 감소했다고 밝혔다. 홍콩 ELS 소비자 보상 비용 약 8620억원을 충당부채로 인식하면서 영업외손실이 확대된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기대보다 우수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봤다.
KB금융은 이번 1·4분기 실적발표에서 배당총액 기준 분기별 균등 현금배당안을 발표했다. 올해는 연간 1조2000억원, 매 분기 3000억원씩 현금배당할 방침이다. 현 주당배당금(DPS)는 784원으로, 매년 DPS를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통해 DPS를 상승시키겠다는 방침이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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